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05-10 17:31:50
기사수정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와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신임 원내대표가 10일 공무원연금개혁안 처리 무산 이후 처음 국회에서 만났다. 상견례를 겸한 첫 회동에서 둘은 서울대 76학번 동기라는 인연을 언급하면서 파트너십을 강조했지만 공무원연금개혁안 등 현안에 대해서는 입장차만 확인했다.

유 원내대표는 새누리당 원내대표실 문 앞에서 새정치연합 이 원내대표를 마중하고, “우윤근 전 원내대표에 이어 76학번 동기를 협상 파트너로 모시게 돼 마음이 편하다”면서, “개인적인 접촉은 많지 않지만 이 원내대표의 고교 동기 친구를 많이 알고 있다. 친근감을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사자성어 ‘구동존이’(求同存異.같은 것을 추구하되 다름은 남겨둔다)를 언급하면서 “그만두는 날까지 서로 이해하고 신뢰를 쌓아 나가 국민과 국가 장래를 위해 큰 틀의 합의 정치를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 원내대표는 박상옥 대법관 후보자 임명동의안이 직권상정 돼 여당 단독 표결로 처리된 점에 대해 “지난 2일 여야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모두 합의한 (공무원연금개혁) 합의안은 정말 소중한 합의”라면서 협의를 이어가자는 뜻도 내비췄다.

이에 이 원내대표도 “동문수학했던 학우로 서로 존경하는 사이”라면서 유 원내대표에 대한 덕담으로 시작했다. 그는 대법관 후보 인명동의안 처리에 대한 사과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했으나 화기애애했던 분위기는 거기까지였다.

이 원내대표는 “상견례 자리여서 불편한 말은 되도록 삼가는 게 동방예의라고 생각 한다”면서도, “지금 신뢰의 파괴가 이뤄지고 있다. 새누리당의 반의회주의적 폭거라는 얘기가 우리 당에서 나온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국민연금 공공성 강화에 대한 사회적 대타협 정신에 의한 여야 합의는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면서, ”지키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가 반드시 있어야 된다“며 날을 세웠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2463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