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뮤지컬단(단장 김덕남)은 오는 15일부터 6월 14일까지 세종 M씨어터에서 뮤지컬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를 선보인다.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는 지난 2006년 1월 호암아트홀에서 초연, 9년만인 2015년 가정의 달을 맞아 서울시뮤지컬단에 의해 재탄생됐다. 서울시뮤지컬단 김덕남 단장이 연출하고 뮤지곡작곡가로 변신한 가수 송시현이 작곡 및 음악감독을 맡았다.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는 그림형제의 세계명작 ‘백설공주’ 이야기를 새롭고 기발한 상상력을 더해 ‘일곱난쟁이가 원래는 7인의 기사였다’라는 새로운 상상으로 재탄생 시켰다. 멋진 7인의 기사가 마녀 젤리의 마법에 걸려 난쟁이가 되고 가난해도 열심히 일하면서 착한 사람들과 함께 사는 그들로부터 삶에 대한 작은 교훈을 던져준다.
‘마법에 걸린 일곱난쟁이’에 등장하는 배우들은 난쟁이가 되어 무대와 객석을 넘나들면서 관객들과 함께한다. 눈의 나라, 숲속 난쟁이 마을, 어둠의 나라, 황금의 성 등 마치 동화책 속에 들어온 듯한 아기자기한 무대, 생생한 라이브 음악과 실감나는 캐릭터들의 연기와 노래로 행복한 동화나라가 펼쳐진다.
서울시뮤지컬단장으로 취임한 이후 첫 연출작으로 작품 제작에 남다른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김덕남 연출은 이번 작품에 대해 “디지털적인 로봇 이야기가 아니라 명작동화를 토대로 성심 성의껏 만든 무대를 관객들에게 보여주고 싶어 음악도 라이브 연주를 들려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추억의 책장을 넘기며’ ‘나 항상 그대를’ ‘한바탕 웃음으로’의 작곡자이자 가수인 송시현이 뮤지컬작곡가로 이번 공연에 작곡과 음악감독으로 참여한다.
송시현은 “대사와 연기가 돋보이고 흐름이 잘 이어지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면서, “배우들이 맡은 역할이 잘 드러나고 자기 자신의 노래를 부르는 느낌이 되도록 등장인물과 동일시 될 만한 곡들을 만들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 작품의 배경은 ‘눈의 나라’로 마치 영화 ‘겨울왕국’을 무대 위로 옮겨놓은 것만 같은 눈 세상이 펼쳐진다. 실제로 무대 위로 눈이 내리기도 해 아이들이 계절을 거슬러 환상의 세계에 온 듯한 신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어둠의 박쥐들은 인라인스케이트를 타면서 무대를 누비고, 난쟁이들은 오리걸음으로 연기와 춤을 추며 무대와 객석을 하나로 만들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