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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5-06 13: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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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란문화재단(이사장 최기원)의 2015년 첫 기획공연으로 이지나 연출, 이용우 안무, 정재일 음악의 무용극 ‘클럽 살로메’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프로젝트 박스 시야에서 공연된다.

오스카 와일드의 관능적인 희곡 ‘살로메’를 원작으로, 일곱겹 베일에 가려져 욕망의 춤을 추던 살로메를 통해 현대인의 집착을 색다르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지나 연출은 “현대에 있어서는 그것이 사랑이라 할 수도 있고, 맹목적으로 변해가는 종교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세례 요한이 상징하는 것이 무엇이건, 살로메는 헤롯왕의 그 어떤 제안을 다 무시하고 결코 그의 복을 받아 들고야 만다. 우리에게 있어 이토록 집착하는 욕망은 과연 무엇일까? 무용극 ‘틀럽 살로메’는 이렇듯 모두의 무의식 속 절대 포기할 수 없고 타협할 수 없는 맹목적 본성과 집착에 관한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뮤지컬과 연극을 넘나들면서 대표작을 갱신하고 있는 스타 연출가 이지나가 ‘SIDANCE escape’ ‘LDP 정기공연(인간의 오점)’의 안무가이자 댄싱 9의 마스터로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용우는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무대를 선보인다. 또 국악, 클래식,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세계를 펼치고 있는 천재 뮤지션 정재일이 음악을 맡아 전곡을 라이브로 연주한다.

팜므파탈의 전형인 살로메 역에는 댄싱 9의 히로인 최수진, 세례요한 역은 연극배우 지현준, 헤롯역은 유니버설 발레단의 수석무용수 이동탁, 그리고 비보이 Shorty Force(한상호)가 헤롯의 내면을 팝핀 TIO(유성원)이 세례요한의 내면으로 출연해 장르를 넘나드는 파격적인 캐스팅 역시 기대된다.

무대와 건물의 로비도 ‘헤롯의 파티’라는 컨셉 있게 연출되고, 티켓을 구매한 관객들을 대상으로 전통주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스토랑 ‘오늘’의 칵테일이 서빙된다.

또한 공연장 기존의 객석은 철수되고, 벤치 형태의 좌석이 극장 양편 벽면에 설치돼 보다 가까이에서 출연진과 호흡할 수 있고, 다양한 각도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문의 02-796-7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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