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9일 지진 피해가 심각한 네팔 현지에 탐색구조팀, 의료팀 등 32명 규모의 긴급구호대를 추가로 파견키로 결정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이번주 금요일 탐색구조팀 15명, 의료팀 15명, 지원팀 2명, 구조견 2두 등이 추가 파견된다”면서, “먼저 나간 긴급구호대가 활동지역으로 배정받은 박타푸르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유적지인데 피해가 심하고 더운 곳이여서 시체 등의 전염병 우려 있어 방역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우리나라 구호대는 카트만두에서 한 시간 거리에 있는 한-네팔 친선병원에서 의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병원은 병동이 50상 정도 되는 규모로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에서 파견된 국내 의사들이 활동하고 있다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 당국자는 “특히 이 친선병원을 활용한다는 것을 네팔 정부에서 동의했고, 피해가 큰 지역인 만큼 병원을 활용해 효과적인 긴급구호를 위한 현지기반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부상자가 워낙 많아 현지에서 의료인력은 계속적으로 지원이 필요할 거라고 하는 평가가 있다”면서, “의료팀 일반적으로 10여일 활동하는데 1진이 들어오면 2차로 더 파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오는 1일 긴급구호대가 네팔 현지로 출발할 때 41t 규모의 일반 텐트 390개, 패밀리 텐트 250개, 천막 500개, 담요 1만개를 우선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