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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22 15: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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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우리시대의 아이들에게 춤이란, 아이돌들의 칼군무와 늘씬한 걸그룹의 몸으로 대변되는 ‘짜여진 춤’과 매력의 전시에 가깝다. 아이들은 춤추고 싶어 하는 욕구로 차있지만, 우리사회에 ‘가장 접하기 쉬운 춤’의 형태란 이렇게 상업적이고 성적매력만을 강조하는 움직임의 반복이 대부분이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우리시대의 춤, 우리시대의 예술을 아이들과 함께 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국립현대무용단과 함께하는 무용도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국립문화예술기관 연계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시작, 선착순으로 지원한 수강생들에게 전액무료로 제공되는 교육프로그램이다.

‘무용도전’이라는 제목이 암시하듯, 이 프로그램은 현대예술의 도전정신, 신선함, 자기표현력에 집중한다. 단순히 스텝을 따라하고 익히는 ‘춤추기(Dancing)’ 의 숙련에서 벗어나, 함께 대화하고, 질문하고, 토론하면서 움직임을 만드는 안무(Dance-making 혹은 Choreography)의 과정을 경험한다.

개성과 개별성, 독특한 관점, 혁신적 아이디어가 핵심인 현대춤의 특성에 맞게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지닌 개성과 고유성을 강조한다. 이를 위해 학생중심으로 설계된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저학년 20명, 고학년 20명, 청소년 30명으로 각기 나눠 소그룹을 유지하면서, 국립현대무용단과 밀접하게 작업해온 무용수, 안무가, 무용교육자, 뮤지션들이 각반에 3~5명씩 배치되어 토론과 시연, 실험과 감상 등 통합적 과정을 경험한다.

한편, 12주 동안 학생들은 나이와 발달단계에 맞는 예술적 자극과 질문을 경험한다. ‘감각과 지각의 재인식과 발전’(초등), ‘나의 이야기를 춤추기’(청소년)가 춤추기의 목표다. 아이들의 도전은 12주 프로그램의 마지막 날인 6월 20일 쇼케이스에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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