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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4-19 19: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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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4회째를 맞는 우리나라 대표 공연예술축제인 의정부국제음악극축제가 오는 5월 8일부터 17일까지 의정부예술극장에서 개최된다.

2015년 의정부국제음악축제는 ‘삶을 연주하다’는 주제로 감동적인 삶의 이야기를 아름다운 선율로 표현한 작품들을 통해 관객들에게 인생의 의미를 묻고 삶을 위로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 개막작/말러매니아(5월 8일-9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작곡가 구스타포 말러의 음악을 성악가, 무용수 16인조 오케스트라 앙상블이 극으로 만든 작품으로, 연극과 클래식의 만남이 돋보이는 걸작이다. 이 작품은 말러와 그의 아내 알마 쉰들러의 인생 여정을 그리고 있고 밀러와 삶의 고통, 알마와의 사랑을 한 편의 100분짜리 몽환적인 시로 표현했다. 밀러의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대지의 노래’를 비롯한 교향곡과 가곡들이 극 전반을 이끌어가면서 연기, 성악, 무용, 클래식 연주가 무대 위에서 환상적인 무대를 만들어내면서 극에 생명력을 부여한다.

음악극 창작 작업을 통해 국제적 명성을 쌓아가고 있는 독일 단체 Nico & the Navigators와 유럽 최고의 극장 중 하나로 꼽히는 베를린 도이치 오페라극장이 공동 제작했고, 한국 공연에서는 통영국제음악제 상주 연주 단체인 TIMF앙상블이 참여한다.

아시아 국가에서 공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프랑스 루앙 오페라하우스 초청공연이다.

# 폐막작/파리넬리(5월 16일-17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개막작과 함께 축제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이 작품은, 거세된 남자 소프라노, 여성도 남성도 아닌 카스트라토의 삶을 살아야 했던 성악가 파리넬리의 이야기를 뮤지컬화한 작품으로 지난 해 6월 시범공연을 통해 호평을 받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2014 창작뮤지컬 우수작품 지원작 선정작’으로 선정된 바 있다.

개막전부터 고유진, 루이스초이의 캐스팅으로 화제를 모았고, 당대 최고의 카스트라토의 노래를 완벽하게 재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파리넬라는 카스트라토가 아닌 인간 카를로 브로스키의 삶과 천상의 목소리 뒤에 숨은 이면의 이야기가 무대 위에서 웅장하게 펼쳐질 예정이다.

이 밖에 ‘사랑의 역사’(칠레 떼아뜨로 시네마/5월 12일-13일, 의정부예술의전당 대극장), ‘I on the sky’(캐나다 퀘백/5월 9일-10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노베첸토(거미 극단, 5월 14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 ‘도자두:디디와 고고의 기다림(프랑스/5월 16일-17일, 의정부예술의전당 소극장)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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