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구청장 임용규)가 생물다양성 확보를 통한 자연생태계 안정을 위해 야생조수 구조에 앞장서고 있다.
구에 따르면, 금년도 상반기에만 조난당하거나 다친 야생조수 21마리를 구조해 치료했다. 구조된 야생조수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소쩍새, 새매, 솔부엉이, 황조롱이 8마리를 비롯하여 직박구리, 사향오리, 너구리 등 그 종류도 다양하다.
이들 야생조수는 주로 탈진, 건물 충돌, 고양이 등 맹수의 습격을 받아 생명의 위협받고 있으며 먹이경쟁에서 쳐지거나 어미의 보호를 제대로 받지 못해 무리에서 이탈되는 경우도 있다.
구조된 야생조수는 지정된 동물병원에서 응급 처치한 후 기력이 회복되면 발견된 장소나 인근 서식지에 방사하며, 장기간 치료가 필요한 조수는 전문기관에 인계해 계속 치료받도록 한다.
한편, 구는 지난 4월 야생조수 구조에 만전을 기하기 위해 포획용 그물, 동물 이송장, 안전 올무, 안전 장갑 등 4종의 구호장비를 확보한 바 있다.
구 관계자는 “탈진하거나 부상당한 야생조수를 발견하는 즉시 각 구청 환경녹지과(덕양구 8075-5234, 일산동구 8075-6235, 일산서구 8075-7234)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