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5-03-30 12:12:32
기사수정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30일 “국익의 관점에서 우리가 옳다고 최종 판단하면 분명한 중심과 균형 감각을 갖고 휘둘리지 말고 밀고 나가야 한다”꼬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회의 개회사를 통해 “고난도 외교 사안의 고차방정식을 1.2차원적으로 단순하게 바라보는 태도에 너무 연연할 필요가 없다”면서, “국내 일각에서 19세기적 또는 냉전적 사고방식으로 마치 우리나라가 여전히 고래 싸움의 새우 또는 샌드위치 신세같이 표현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패배주의적, 자기비하적, 심지어 사대주의적 시각에서 우리 역량과 잠재력을 외면하는 데 대해선 의연하고 당당하게 우리 입장을 설명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 장관은 이어 “고뇌가 없는 무책임한 비판에 그리 신경 쓸 필요가 없으며 뚜벅뚜벅 갈 길을 가면 된다”면서, “우리는 종속 변수가 아니고 독립 변수로, 대한민국호의 선장과 항해사, 기관사가 힘을 합쳐 나간다면 3중 파고가 아닌 6중 파고가 오더라도, 집채만 한 쓰나미가 닥쳐오더라도 뚫고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윤 장관은 우리의 AIIB 가입과 관련해, “최적의 절묘한 시점에 가입 결정을 해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면서, “한중일 외교장관 회의 재개, AIIB 가입 결정은 고난도 외교력이 발휘된 대표적 사례로 한일간 역사갈등 문제를 포함한 민감한 외교안보 문제도 이런 자세를 갖고 풀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개막한 올해 재외공관장 회의는 이날 오후에는 북핵문제, 인권·인도주의 관련 국제협력, 다자외교를 통한 안보환경 개선 등의 주제로 분임 토론을 하고, 이어 31일에는 '경제혁신.해외시장 확대지원'을 주제로 토론한 뒤 대전의 국방과학연구소를 시찰하고, 다음 달 1일에는 국민 안전.행복을 주제로 토론 및 국민과 만남 행사를 갖는다. 그리고 2일에는 경제인과 만남 행사에 이어 3일에는 분임토론 등의 일정이 진행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2286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