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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27 16: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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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을 앞둔 대학생은 어떤 시각으로 경제 이슈를 바라볼까. 정년 연장, 증세와 같은 주제는 아직 취업하지 않은 이들에게 관심 밖의 이야기가 아닐까.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개최된 ‘EIC 토론회’에는 100여 명의 대학생들이 모여 최근 경제 이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정년 연장, 어떻게 바라볼 것인가?’를 주제한 토론에서 김종열씨(세종대)는 “사람들의 기대 수명이 계속 늘어나고 있으므로 정년 또한 늘어날 필요가 있다”면서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반면, 하연아씨(한국외대)는 “100세 시대에 맞도록 정년을 연장하는 것은 필요하다. 임금피크제 없이 정년 연장을 하면 기업은 인건비 부담이 높아져 신규 채용을 줄일 수밖에 없으며 이는 결국 청년 실업을 가중할 것”이라면서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또 복지와 관련한 토론에서도 치열한 공방은 뜨거웠다. 유현욱씨(고려대)는 “증세를 통한 복지 확대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 일자리를 늘려 세원을 확보해 세수를 늘리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으나, 그러나 이지원씨(단국대)는 “우리나라의 GDP대비 사회복지 지출 비율은 9.1%로 OECD국가 평균인 21.7%와 비교했을 때 매우 낮은 상태로, 글로벌 표준에 맞추기 위해서는 증세를 통해서라도 복지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승민씨(연세대)는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복지 정책을 펼치는 것이 중요하다.”며 “단순히 국제 표준에 맞추자고 복지를 늘리는 것은 난센스다.”라고 대립각을 세웠다.

이밖에도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임금피크제, 금산분리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EIC 토론회’는 경제 이슈에 대해 대학생들이 직접 공부하고 의견을 나누는 행사로 매 학기 열리고 있다. 토론회를 주최하는 EIC는 경제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이 모여 활동하는 동아리로 매해 2월과 8월 신입 회원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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