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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25 18: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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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턴가 ‘헬로 키티’, ‘심슨’, ‘스누피’ 등 키덜트족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컬래버레이션 제품이 뷰티 업계에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보통 컬래버레이션이 기간 혹은 수량 등 한정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지금이 아니면 가질 수 없는’ 한정판의 유혹을 뿌리치기는 쉽지 않다. 게다가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입은 화장품이라면 일단 몸이 먼저 반응하는 건 당연한 일이다.

패션 브랜드에서는 캐릭터나 일러스트레이터와의 컬래버레이션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그 중에서도 디즈니의 캐릭터는 곧잘 볼 수 있는데 유년 시절을 함께 보낸 미키 마우스는 협업의 단골 손님이다.

보통 패션과 캐릭터와의 협업이 연령대가 낮은 브랜드에서 많이 진행되는데 반해 뷰티 브랜드는 특별히 연령대에 제한 받지 않는다. 이는 키덜트족(Kidult族)들의 접근을 확대할 뿐만 아니라 일반 대중들도 연령대에 구애 받지 않고 부담 없이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제품의 전반적인 소비층 저변을 확대할 수 있다.

캐릭터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캐릭터가 프린팅 된 의류를 입기엔 부담스러운 30~40대들도 뷰티 아이템과 같은 캐릭터 소품은 소지와 사용에 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10~20대 소비자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어 캐릭터 하나만 잘 선택한다면 모든 연령대의 마음을 잡을 수 있다. 특히 뷰티 아이템은 매일 쓰는 소비재이기 때문에 여성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는 깜찍한 디자인이 구매력을 자극하는 확실한 플러스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해외 브랜드들이 컬래버레이션으로 성공을 거두자 국내 뷰티 브랜드들 사이에서도 키덜트를 겨냥한 캐릭터 협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화장대와 파우치를 계속 들여다보게 만드는 마성의 컬래버레이션 아이템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지난 4일 SPA 패션 브랜드 랩에서 론칭한 랩코스(LAPCOS)는 출시와 함께 스누피 캐릭터와의 협업을 통해 일반 소비자들은 물론 셀러브리티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핫코스메틱 브랜드로 떠올랐다. 쿠션부터 네일 컬러, 립 컬러 등 6종의 스누피 제품을 선보인 랩코스는 온라인 자사 쇼핑몰은 물론 랩 오프라인 매장에서 ‘숍 인 숍’으로 함께 운영돼 옷과 화장품을 함께 구매할 수 있어 매장을 방문한 소비자들로 하여금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

그 밖에도 지난해 12월에 스머프와 컬래버레이션을 기획한 에스쁘아는 캐릭터들을 패키지 전반에 반영해 메이크업의 재미를 더하고 소장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고, 2009년 헬로 키티를 시작으로 각종 인기 캐릭터와 꾸준히 협업을 진행해 온 맥 역시 올 3월 디즈니의 새 영화 신데렐라와 컬래버레이션한 맥 신데렐라 컬렉션을 출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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