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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22 12: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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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번호를 수시로 바꿔가면서 고의로 사고를 내는 보험사기를 막기 위한 시스템이 오는 24일 구축된다.

보험개발원은 차량번호 입력만으로 사고 이력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동차 사고조사 시스템을 이날 오픈한다고 22일 밝혔다.

종전에는 하나의 차량번호에 한해서만 사고내용 조회가 가능했지만, 앞으로는 한 자동차가 차량번호를 변경해도 해당 차량의 모든 사고 이력이 제공된다. 이는 차량번호를 변경하고서 보험에 가입하거나 보상처리를 받으면 보험사가 같은 차량인지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을 악용해 사기성 보험금 청구가 빈번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 약 24만4천대가 차량번호를 변경했다. 이 중 사고가 난 후 번호를 변경한 차량은 22%인 5만3천대에 달한다.

사고 후 번호를 바꾸는 차량의 손해율은 219%로, 일반차량 손해율 78%의 약 3배에 달하고 이들 차량의 사고 발생률도 41%로 일반차량 15%보다 크게 높다. 특히, 자동차보험에 가입하고 나서 가해나 피해 사고로 전손 처리를 한 후 번호를 바꾸고 1~2개월 내에 다른 보험회사에 가입해 전손 처리를 하는 사고도 다수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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