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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21 14:5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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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미국에서 활동 중인 신진 아티스트와 한국의 크리에이티브 팀의 협업으로 시작, 지난 2007년부터 약 7년간의 육성 과정을 통해 수정과 보완을 거친 뮤지컬 ‘Through the Door 쓰루더도어’가 지난 13일부터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세계 최초로 공연된다.

뮤지컬 ‘Through the Door 쓰루더도어’의 작가 주디 프리드(Judy Freed)는 다수의 극작 관련 시상식에서 수상, 파이널리스트로 이름을 올리고 할리우드 흥행작 ‘슬리피 할로우’의 뮤지컬화 대본을 맡으면서 기대를 한 몸에 받았다.

그리고 그와 함께 뮤지컬 ‘투모로우 모닝’으로 영어권을 넘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주목 받고 있는 작곡가 로렌스 마크 와이트(Laurence Mark Wythe)는 세계적인 평론가인 마크 센톤으로부터 미래 영국 최고의 작곡가라 극찬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영국의 뮤지컬 작가 및 작곡가들을 위한 선진 네트워크인 퍼펙트 피치(Perfect Pitch)를 통해 수정, 보완을 거듭한 뮤지컬 ‘Through the Door 쓰루더도어’는 2008년, 2009년 런던 쇼케이스, 2011년 뉴욕 리딩을 통해 다양한 마케터 및 관객, 평론가에게 선보인 후 국내 기획 및 제작팀이 협력해 지난 13일 서울에서 세계 최초로 공연한다.

창작 작품이 아닌 라이선스 공연 중 해외에서 리딩 및 쇼케이스를 거치고 국내에서 최초로 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유례없는 일로, 이를 위해 작가와 작곡가는 한국 관객에 맞춰 새로운 곡을 추가하고, 대본을 수정하는 등 원활한 현지화를 위해 의욕적으로 참여했다.

뮤지컬 ‘Through the Door 쓰루더도어’는 어느 날 갑자기 평범한 다용도실 문이 자신이 집필하고 있는 소설 속 세계로 이어지면서 주인공 샬롯이 겪게 되는 새로운 경험과 갈등을 리드미컬한 음악과 함께 재기 발랄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현대 우화이다.

현대 여성이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자신의 일과 사랑에 대한 고민, 여성이 꿈꾸는 환상적인 로맨스와 동시에 현실적인 고민에 대해 풀어낸다. 지금의 '나'를 돌아보고 진정한 자신을 찾는 '나'에 대한 자아실현 욕구를 자극하는 이 작품은 샬롯이 신비한 '문'을 통해 환상과 현대를 넘나들듯, 꿈과 현실 사이에서 고민하는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 낸다.

대본과 유기적으로 이어지고 뮤지컬의 작법에 충실해 음악적으로도 완성도가 높은 공연이 드물었던 국내에서 뮤지컬의 본고장, 웨스트 엔드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아름다운 음악을 대학로에서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경험 또한 함께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선 공개 된 쇼케이스 실황 음원 4곡 역시 좋은 반응을 보이면서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뮤지컬 ‘Through the Door 쓰루더도어’의 음악성과 작품 내 인물들의 섬세한 연기를 위해 여러 공연에서 탄탄한 실력을 인정 받아 온 배우들이 합류한다.

먼저 자신이 집필 중이던 소설 속 세계로 들어가 재기 발랄한 이야기를 보여주는 '샬롯' 역에는 소녀시대 수영의 언니라는 타이틀을 넘어 색깔있는 뮤지컬 배우로 거듭난 최수진과 탄탄한 실력을 바탕으로 대극장의 새로운 뮤즈로 떠오른 유리아가 출연한다.

배우 최수진은 뮤지컬 ‘올슉업’ ‘싱잉인더레인’ ‘벽을 뚫는 남자’ 등에 출연했고, 배우 유리아는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블랙메리포핀스’ ‘김종욱 찾기’ 등에 출연했다.

또 '샬롯'의 남편이자 성공을 위해서 오직 일 뿐인 '레니' 역에는 언제나 검증된 실력을 보여주는 최수형과 인상적인 연기와 아름다운 음색을 보여주는 김경수가 함께한다. 배우 최수형은 뮤지컬 ‘살리에르’ ‘카르멘’ ‘두 도시 이야기’ ‘아이다’ 등에 출연하면서 안정된 연기와 가창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고, 배우 김경수는 연극 ‘유럽블로그’, 뮤지컬 ‘블랙메리포핀스’ ‘글루미데이’ 등을 통해 탄탄한 실력을 입증 받았다.

이와 함께 환상세계의 왕자인 '카일' 역에는 뛰어난 가창력과 폭넓은 감성연기로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전재홍과 훤칠한 외모와 선 굵은 연기력을 보여주는 민우혁, 훈훈한 외모와 남다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은 백형훈이 맡았다. 배우 전재홍은 연극 ‘나는 너다’,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파이브 코스 러브’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아 뮤지컬계의 블루칩으로 부상했고, 배우 민우혁은 뮤지컬 ‘총각네 야채가게’ ‘풀 하우스’ ‘김종욱 찾기’ 등에 출연해 그만의 숨겨진 내공을 보여줬다. 배우 백형훈은 뮤지컬 ‘쓰릴 미’ ‘여신님이 보고 계셔’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고 차세대 뮤지컬 스타로서 입지를 다졌다.

이 밖에도 현실과 샬롯의 소설 속 세계를 이어주는 요정 같은 신비로운 존재인 4인조 역할에는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면서 뮤지컬계의 자리를 지켜온 연기파 배우 김호섭과 20년 이상의 연기 내공으로 무대와 영화를 오가며 맹활약 중인 김재만이 함께한다. 그리고 파워풀한 가창력을 자랑하는 배우 오기쁨, 개성있는 연기를 보여주는 배우 최영민, 극단 '사계' 출신의 배우 김리가 함께한다.

오는 6월 7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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