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 가거도 해상에 추락한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 목포항공대 소속 헬기 B-511의 마지막 실종자에 대한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는 21일 함정 16척, 해군 5척, 관공선 2척, 민간어선 8척 등 31척과 항공기 3대를 동원, 응급구조사 장용훈 순경에 대한 해상 수색을 하고 있다.
헬기 동체와 실종자가 발견된 지점(방파제 남쪽 끝 1천200m)을 중심으로 1.8㎞ 범위에서 집중해 수색했으나 장 순경을 발견하지 못함에 따라, 저인망 어선 8척을 동원해 해저 수색을 하고 해경 122구조대 소속 잠수사 10명을 투입해 수중 수색을 벌일 예정이다.
해상 수색 범위도 사고 지점(가거도 남방 6.5km)을 중심으로 64㎞까지 확대했다.
전날 오후 바닷속 동체에서 숨진 채 발견된 기장 최승호 경위와 부기장 백동흠 경위의 시신은 전남 목포효사랑병원에 안치됐다. 인양한 동체는 목포항공대 보관소로 옮겼다.
유가족들은 일단 장례를 연기하고 수색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합동분향소를 차려 장례를 치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