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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15 20: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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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직원 신분증을 위조한 뒤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금융사기를 벌이는 신종 보이스피싱(전화사기)이 발생해 주의가 요구된다.

혼자사는 노인들에게 ‘은행계좌 정보가 노출됐다’면서, 현금을 인출하게 한 뒤 금감원 직원인 것처럼 속여 직접 집을 방문해 수억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이 경찰에 적발됐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금감원 직원을 사칭해 독거노인들로부터 보이스피싱으로 돈을 뜯어낸 혐의(사기)로 총책 안모씨 등 8명을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의하면, 안씨 등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한 달 동안 피해자들에게 전화해 “은행계좌 정보가 노출됐으니 빨리 돈을 찾아라”고 한 뒤 피해자들의 집에 직접 찾아가 총 6명으로부터 2억565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안씨 등은 인터넷에서 확보한 금감원 로고 등으로 위조한 신분증과 명함을 들고 피해자들을 직접 만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계좌정보가 노출됐다는 전화에 속아 예금을 인출한 피해자를 만나 “금감원 직원이니 안전한 계좌에 입금되도록 도와주겠다”면서 새 계좌의 카드인양 가짜 현금카드를 건네면서 안심시켰다고 경찰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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