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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3-09 15: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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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9일 천정배 전 의원의 탈당 및 4.29 광주 서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무소속 출마 선언과 관련해, “명분 없는 탈당이자 명분 없는 출마”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새정치연합으로선 4월 보선이 모든 지역에 2명 이상의 야권 후보가 출마하는 '일여-다야' 구도로 짜이는데다 천 전 장관의 무소속 출마로 야권의 심장이자 텃밭인 광주에서 의석을 내줄 수 있다는 위기감으로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일각에선 천 전 장관이 당선되면 새정치연합에 대한 호남 민심 이반이 가속화해 난처한 상황에 빠질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김영록 수석 대변인은 국회 정론관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박근혜 정권의 실정에 절망하는 국민이 대안세력으로서 새정치연합에 큰 기대를 거는 때에 천 전 의원의 탈당은 당의 단합을 깨고 국민 속에 형성되는 정권교체의 기회를 무산시키려는 행위”라면서, “천 전 의원의 명분 없는 탈당은 국민의 선택을 받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주승용 최고위원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여러 고뇌가 있었겠지만 굳이 탈당까지 하고 무소속으로 출마해야 하는지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정권교체를 위해 모두가 힘을 합쳐도 어려운 형국에 당에서 큰 책임을 맡았던 분이 당 분열에 앞장서는 것은 정도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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