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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23 15: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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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3일 “경제 상황이 어려워진다면 우리나라는 금리로 먼저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업무보고에 출석해, “다른나라 상황을 보면 금리 정책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비정상적인 방법(양적 완화)를 쓰고 있다”면서, “경제상황과 금융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하지만 양적완화는 제로금리”라고도 강조했다.

이 총재는 기준금리 변동 여부와 관련해, “통화정책은 상반된 방향으로 이뤄질 수 있어 한 방향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면서, “올해 통화 정책의 우선 순위를 경제회복세를 지원하는 쪽에 역점을 두고, 국제 금융시장에서 금리가 상승하면 시장안정화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총재는 디플레이션 우려에 대해선 “국제 유가가 하락하지 않았다면 (물가상승률이) 2%대가 됐을 것”이라면서, “3%대 경제성장률과 1%대 물가를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양적완화를 해야하는 다른 나라와는 상황이 다르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환율전쟁 우려에 대해 “교과서적인 환율전쟁은 환율만을 목적으로 통화정책을 운용하는 일종의 제로섬 게임”이라면서, “현재 각국의 통화정책은 자국의 디플레이션 압박을 막고, 경제 성장을 도모하는 것으로 성격이 다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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