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심재철 의원은 22일 “역시 국민의 마음은 먹고 사는 문제, 곧 경제에 있었다”면서 설 민심을 전했다.
심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설 연휴 때 인사도 할 겸 주민의 얘기도 들어보려고 지역의 재래시장인 호계시장에 들렀다”면서, “대부분은 작년보다 못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심 의원은 이어 “40여 곳 가운데 괜찮다는 대답은 딱 한 군데였다”면서, “생닭을 파는 집이었는데 지난해 설 무렵에 퍼진 조류독감(AI)으로 전혀 못 팔았지만 올해에는 조류독감이 없어 작년보다 낫다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심 의원은 또 “작년과 비슷하다는 곳은 대여섯 군데쯤이었다”면서, “꽃집, 신발가게 등 예닐곱 군데는 설 경기와는 별 관계가 없다. ‘그저 그렇다’는 답변이었다. 식품 종류를 파는 시장의 거의 모든 점포들은 한결같이 작년 설, 추석보다 더 못하다며 밝은 표정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심 의원은 “시장에 들른 시간은 설 연휴 전날인 17일 오후 3시쯤으로 사람이 가장 많을거라 짐작했는데 예상과는 달리 시장통은 그렇게 많이 북적이지 않았다”면서, “주부들이 대부분이었고 젊은이들은 만나기 힘들었고, 있어도 부모를 따라 온 초중고생이었다”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상인들은 시장에 오는 사람들의 물건 구입량도 줄었다는 대답을 하곤 했다”면서, “설 대목을 준비한 물건들을 다 팔지 못할 것 같다는 말씀을 하신 분들도 있었고, 온누리 상품권을 들고 오는 사람이 거의 없다고 말씀하시는 분도 있었다. 경제 상황을 직접 체감하는 상인들이 단순히 엄살을 피는 것은 아니었다”고 안타까워했다.
심 의원은 끝으로 “다행히 설을 앞두고 여야가 대치하지 않아 예년처럼 ‘정치 좀 잘하라’는 욕을 먹지는 않았지만 경제를 살려달라는 국민들의 외침은 계속 크게 울린 설이었다”면서, “경제활성화를 바라는 국민의 여망이 무거운 책임감으로 다가온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