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은 7일 태안해안국립공원의 이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추진되는 태안 해변길 조성사업이 본격 추진된다고 밝혔다.
태안군과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는 7일 군수실에서 태안 해변길 조성사업 업무협력 협약 체결식을 갖고 2013년까지 태안 해변길 조성사업을 차질없이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체결한 협약 내용에는 사업추진에 필요한 행정절차의 원활한 지원, 본 사업과 관련 역사·문화·자연자원 조사 등 상호 협력, 군에서 추진하는 탐방로조성사업에 대한 업무공조 적극 협력,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대한 상호 행정적·재정적 지원 등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조성하는 태안해변길은 학암포에서 안면도 영목항까지 120㎞로서 각 지역의 특징에 따라 바라길, 유람길, 솔모랫길, 노을길, 샛별바람길 등 5개 구간으로 구분된다.
더욱이 몽산포에서 드르니항에 이르는 솔모랫길(13㎞)과 드르니항에서 꽃지까지의 노을길(12㎞)은 올해 5월말에 개통할 예정이며, 바라길(학암포~만리포, 28㎞)과 유람길(만리포~몽산포, 38㎞)은 2012년에, 꽃지에서 영목항까지의 샛별바람길(29㎞)은 2013년에 개통할 예정이다.
특히 만리포에서 몽산포에 이르는 유람길은 모항항에서 출발, 신진도항과 몽대항을 잇는 38㎞의 바닷길로서 유람선 운항을 추진하고 학암포에서 만리포까지의 바라길은 지난 2007년 허베이 스피리트호 원유 유출사고 당시 방제용으로 임시 개설했던 도로의 일부를 태안군과 협조하여 해변길로 개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국립공원관리공단 태안해안국립공원사무소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태안해변길의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현재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만리포관광지개발사업 등 기존의 관광 인프라와 연계해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유치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