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국회의원들의 장관 내정과 관련해, "총선에 출마하려면 연말에 장관을 그만둬야 해 조금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유 원내대표는 17일 경기 안산시 세월호 참사 정부합동분향소에서 분향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4개 부처 장관급 개각에 대해) 아직 청와대 개편이 안 됐으니 청와대 개편까지 보고 말하겠다"고 입장을 유보했다.
유 원내대표는 이어 "이번에 가신 분들(유기준.유일호 의원)은 내년 선거(총선)에 출마하려면 연말에 장관을 그만두셔야 되는 문제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이 조금 걱정은 된다"면서, "지금 있는 분들까지 국무위원 중 5명에 동료 의원이 갔으니 당정청 소통이 잘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기춘 대통령 비서실장의 거취와 관련해선,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듣기로는 사퇴한다고 들었고, 설 직후에 발표하지 않겠느냐"면서, "사퇴 이야기는 했으니 설 직후에 다시 보자"고 밝혔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이완구 신임 국무총리의 제청을 받아 4개 부처의 개각을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