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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14 23: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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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히틀러 참배 비유 문제로 정치계가 또 시끄럽다.

새정치민주연합 정청래 최고위원이 문재인 대표의 이승만, 박정희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유태인의 히틀러 묘소 참배에 비유한 것과 관련해, 국민 10명중 6명 이상이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는 정 최고위원이 문 대표의 두 전직 대통령 묘역 참배를 “유태인들이 히틀러 묘소를 참배할 이유는 없다”는 비유로 비판한 것에 대해 긴급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적절치 못한 발언이다’는 의견이 62.7%였고, ‘할 수 있는 발언이다’은 22.1%, ‘잘 모름’은 15.2%로 나타났다.

특히 자신을 진보성향으로 분류한 계층에서도 ‘부적절하다’는 응답이 55.3%로 ‘할 수 있는 발언’(25.9%)의 2배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고, 또 새정치연합 지지층에서도 ‘부적절한 발언’이 61.1%로 ‘할 수 있는 발언’(27.4%)의 2배가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11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7.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이다.

앞서 정청래 의원은 "독일이 유대인의 학살에 대해서 사과했다고 해서, 유대인이 그 학살현장이나 히틀러의 묘소에 가서 참배할 수 있나? 일본이 우리에게 사과했다고 해서 우리가 야스쿠니 신사에 가서 참배하고, 천황 묘소에 가서 절 할 수 있나? 아직 그 정도의 사과도 하지 않은 상태에서 그런 행보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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