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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5-02-12 17:5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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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은 오는 16일로 연기된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 표결과 관련, 미뤄진 본회의에선 새누리당 단독으로라도 인준안 표결을 진행하겠다고 12일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본회의 의사 일정을 16일 오후 2시로 미뤘다는 것은 그 일정은 더 이상 변경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인준동의안은 당연히 상정되는 것”이라면서, “특별한 천재지변이 없는 한 동의안은 그대로 상정해 표결에 부쳐야 한다. 오늘 예정된 본회의 의사일정에 이미 1번으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이 포함돼 있었기 때문에, 16일 본회의에도 같은 의사일정이 그대로 옮겨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이 이 후보자에 대한 반대 입장을 굽히지 않는 상황에서 새누리당 단독으로 표결에 참여할 경우와 관련해, “여당 단독으로 표결을 진행해야 하는 상황이더라도 인준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그 때에도 인준이 되지 않는다면 나라 일을 어떻게 하느냐”면서, “가능하면 국민에게 여야가 본회의장에 들어와 표로서 의사를 표시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자는 것이지, 16일에는 반드시 표결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후보자 인준 표결과 관련해 새누리당은 이날 처리를 강하게 압박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설연휴 이후 연기를 요구, 여야 입장이 정면 대립하는 상황에서 정 의장이 본회의 사회권 행사를 거부하면서 설연휴 이전 본회의 개회 중재안을 내놓으며 이 같은 합의가 도출됐다.

이에 대해 새누리당은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며 아쉬움을 표하고 있고, 새정치연합은 일정만 연기했을 뿐 안건은 합의한 바가 없다고 맞서 여전히 표결까지는 여전히 험로가 예고돼 있다.

정 의장은 합의 과정과 관련해선 “다 나라를 위하는 마음이다. 야당에서는 설을 넘긴 본회의 개최를 요구했고 새누리당에서는 오늘 밤 12시라도 해달라고 했는데, 내가 양쪽 입장을 참조해 중재안을 낸 것”이라면서, “새정치연합 우윤근 원내대표가 16일로 의사일정을 미루는 것을 이야기하자 새누리당 유승민 원내대표가 야당의 선추인을 요구해 합의가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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