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은 26일 정부가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을 제출하면서 인사청문자료 사본제출을 뒤로 미룬 채 원본만 먼저 제출한 것과 관련해,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을 새누리당이 가져가겠다는 의지의 표명이 아니냐"고 반문했다.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접수되는 순서대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각각 인사청문특위 위원장을 맡게 된다. 이 후보자보다 먼저 임명제청이 이뤄진 박승옥 대법관 후보자보다 먼저 급하게 임명동의안을 제출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을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박승옥 대법관 후보자 임명제청은 지난 21일이었고, 이완구 총리후보자의 내정은 23일로, 순리대로 한다면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새정치민주연합이 되어야 맞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