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지난 8월부터 시작한 ‘학성공원 앞 교차로 교통개선 공사’를 12월초 완료한데 이어 2주간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해 일부 나타난 미비점을 완전히 마무리 지었다고 밝혔다.
이 교차로는 지난 4년간 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가 5명에 달할 정도로 사고위험이 많고 헷갈리는 교차로 행태로서 어수선했던 이 일대가 몰라볼 정도로 바뀌었다.
시는 올해 초부터 교통현황조사와 개선방안 도출, 전문가 자문 및 주민 의견수렴 등을 거쳐 학성공원 앞 교차로 교통개선 방안을 수립하고 사업을 실시했다. 시는 2개 도로를 1개 도로로 통합해 접속지점인 교차로를 단순화시키고 보도폭(2m → 10m)를 확대해, 노인들과 보행자들의 편의를 위해 대각선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그 결과, 협소한 보도가 넓어져 차도를 이용하는 자전거, 보행자들이 없어졌고, 도로를 횡단하는데 신호를 3번이나 기다려야 해 불법 무단횡단이 많았는데 단 1번에 도로를 건널 수 있어 무단횡단이 대폭 줄어 사고위험이 감소했다.
초행자들이나 외지인들이 쉽게 이해 할 수 있도록 교통체계가 단순화됐고, 교차로 양쪽에 U턴 차로가 형성돼 운전자가 어느 방향에서 오더라도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갈 수 있게 됐다.
또한, 좌회전 차량들로 인해 교통혼잡이 야기됐던 구철길사거리와 반구사거리의 좌회전 교통량이 직진으로 전환돼 이들 교차로의 교통혼잡이 줄었다. 이로 인해 퇴근시간대 구철길사거리(중구청에서 반구사거리 방향)에는 대기길이가 개선 전에는 120m 정도 되던 것이 개선 후에는 60m(50% 감소) 정도 줄었고, 반구사거리에서 학성교 방향은 2.9% 정도 감소했다.
특히 이 일대 주민들은 노후화되고 어지러웠던 도로.교통 환경이 쾌적하고 훤한 모습으로 변모해 다시 한 번 활기를 되찾을 수 있을 것으로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주변에서 상가를 운영하는 김 모 씨는 “공사 전에는 학성공원 일대가 답답하고 진입방향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았는데, 공사 후에는 도로가 확 트여서 진입방향을 쉽게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어느 쪽이나 쉽게 갈 수 있어서 예전보다 훨씬 좋아졌다.”고 말했다.
울산시 관계자는 “5개월간의 공사로 인해 시민들에게 교통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스럽고, 그 동안 협조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