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국회의장은 29일 오후 1시 30분 국회입법조사처 대회의실에서 열린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재조명과 한국정치의 쟁점’ 세미나에 참석했다.
정 의장이 주최한 이번 세미나는 동학농민혁명 120주년을 맞아 그 의미를 되새기고 오늘날의 한국정치에 주는 시사점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내년이면 우리가 분단 70년이 된다”면서 “우리가 일제에 나라를 빼앗겨서 분단으로 이어졌는데, 나라를 빼앗긴 것은 동학농민혁명과 관계가 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동학농민혁명을 그 당시의 정치인들이 그리고 고종황제가 어떻게 받아들였느냐에 따라 모든 것이 달라졌을 것”이라면서 “동학농민 혁명이 이 시대에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인지 그리고 왜 그러한 일이 일어났는지 역사적으로 재조명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또 “다시는 나라를 빼앗긴다거나 나라의 허리가 두동강 나는 일이 우리 민족사에 일어나서는 안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국회가 중심이 돼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역사적인 재조명을 해보고 현재의 대한민국 정치가 어떠한 귀감을 삼아 개혁해나갈 것인지 고민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