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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23 19:2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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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대한항공의 '땅콩회황' 사건과 관련, 담당 조사관 중 1명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 해당 조사관은 대한항공 출신인 것으로 확인돼 봐주기 조사 논란 등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국토부는 23일 대항항공 땅콩회황 사건을 담당한 김모 조사관을 검찰에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출신인 김 조사관은 사건 조사기간 중 대항한공 여모 상무와 수십 차례 통화하고,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하지만 김 조사관은 국토부의 특별감사가 시작되자 일부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등을 삭제하는 등 대한항공과의 유착혐의가 발견돼 신속히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김 조사관을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검찰에 수사의뢰했다"면서, "특별감사 중에 일부 통화내역과 문자메시지 등을 왜 삭제했고, 무슨 내용이었는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대한항공 출신 조사관 2명을 사건 조사에 참여시키고, 사건 당사자인 사무장을 조사하면서 대한항공 임원을 동석시키는 등 봐주기 조사 비판을 받았다. 이에 지난 17일부터 자체 특별감사를 진행하고 당시 조사에 참여했던 조사관 6명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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