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 기사등록 2014-12-23 15:36:33
기사수정

늪에 빠진 사진작가 조성제 씨의 ‘우포사진전’ 이 창원 송원갤러리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는 우포늪을 자신만의 흑백 톤으로 대형액지 30여점에 담아 전시장을 가득메워 한 폭의 수묵화를 연상시켰다. 그리고 장면마다 몽환적이면서 물안개 피어나는 늪의 새벽이 작가의 카메라를 통해 신비롭게 담았다.

우포는 우포(소벌), 목포(나무벌), 사지포(모래벌), 쪽지벌로 이루어진 복합적인 습지이다. 약 1억 4000만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추정되고 창녕군 유어면 대대리, 세진리 일원에 걸쳐 있는 우포늪(1.28㎢)과 이방면 안리 일원의 목포늪(0.53㎢), 대합면 주매리 일원의 사지포(0.36㎢), 이방면 옥천리 일원의 쪽지벌(0.14㎢)로 나뉘어진다.

조성제 작가는 “5년 동안 우포의 광활한 습지에 다녔다. 우포가 간직한 전설을 만나러 가는 길이었지만 오히려 나를 낮추고 고개 숙여 자신을 되돌아 본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조성제작가는 대학원에서 경영학 박사학위외에 사진까지 전공했다. 오랜 기간 경상남도 내 곳곳을 찾아다니면서 자연의 모습을 기록하고 공부하며 나눔을 실현하고 있다.

지난 2007년 봉암갯벌을 주제로 한 ‘습’, 2010년 주남저수지를 담은 ‘하얀 여백’이라는 이름으로 사진집을 냈다. 6회의 개인전과 수차의 단체전과 기획전, 영국 AM갤러리초대전 등 국제전에 출품한 바 있고 사진집 ‘습(濕)’과 ‘하얀여백’을 출간했다.

습지전문 환경사진 작가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조성제(원광종합건설 대표이사) 씨가 여섯 번째 개인전 ‘천 년의 전설 우포’와 함께 동시에 같은 이름으로 세 번째 사진집을 발간한 것이다.

이번 우포에 이어 앞으로 순천만을 찾아 작업할 계획이다. 또한 조 작가는 경남장애인재활협회 회장을 맡으면서 전시 수익금을 장애인문화예술기금으로 모으고 있다. 이번 전시도 수익금 전액을 경남장애인문화예술인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창원에서의 전시는 오는 31일까지이고, 2015년에는 1월 28일부터 2월 23일까지 거제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전시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할용해주세요.

http://hangg.co.kr/news/view.php?idx=19207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리스트페이지_R001
최신뉴스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R003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