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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21 15: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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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을 순방중인 윤병세 외교장관은 20일 요르단 암만에서 총 22명의 공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중동지역 공관장 회의를 주재했다.

윤 장관은 개회식 모두 발언을 통해 “그 어느 때보다 중동정세가 복잡하고 우리 국익에 다대한 영향을 미치는 시기에 우리의 대중동 외교는 경제 뿐 아니라 정치, 외교, 안보 및 재외국민 안전까지 아우르는 복합적이고 통합적인 접근을 바탕으로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윤 장관은 올해 초 리비아와 이집트에서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발생한 납치 및 테러 사건, 이란 핵협상 타결이 북핵문제에 미칠 영향 등을 예로 들고, “중동의 정세변화와 이에 따른 사건들은 모두 우리 외교정책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설명했다.

윤 장관은 이어 “이번 공관장 회의가 중동 정세를 종합적으로 볼 수 있는 요르단 암만에서 개최된바, 이러한 의미를 되새기면서 대중동 외교정책 방향과 관련 공관장들의 심도있는 의견 교환에 대한 기대”를 표명했다.

윤 장관은 또 “우리 중동외교가 과거에는 경제적 이익을 중심으로 한 일방적 접근 위주였다면 이제는 쌍방향 파트너십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복잡한 중동정세를 큰 시각에서 다루면서 문제가 위기로 끝나지 않고 우리에게 또 다른 기회와 도약의 발판이 될 수 있도록 외교적 자산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공관장들에게 당부했다.

윤 장관은 “지난 한해 중동에서 전체 40%에 상당하는 건설 수주 실적을 올렸고, 전체 수입량의 90%에 육박하는 원유를 수입하는 등 여전히 경제적으로는 밀접한 관계를 이어가고 있으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중동에 대한 외교는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동력을 이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회의는 △중동 정세 분석과 우리 국민보호 대책 등 외교부 차원의 대응 방안 △대중동 경제외교 활성화 및 우리기업 진출 방안 △수출입은행, KOTRA 등 관련기관과 GS 건설, LG 전자 등 10여개의 중동지역 진출 기업이 참여한 기업 간담회 순서로 진행됐다.

또한 중동지역 공관장 회의를 통해 우리 외교가 전환과 격변의 중동과 정치.경제.문화.사회 등 다양한 측면에서 상호 기여하고 보완하면서 소통해 나감으로써 쌍방향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야 할 필요성에 대해 본부와 공관간 공감대가 이뤄졌고, 기업 간담회를 통해 현지 진출 기업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해 현지 진출 우리 기업에 대한 효율적 지원과 긴밀한 협력의 필요성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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