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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2-01 10: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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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겨울의 입구 오는 3일과 4일 양일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는 댄스시어터샤하르(대표 지우영)의 또 하나의 창작발레 ‘한여름밤의 호두까기인형’이 무대에 올려진다.

아이디어 팩토리, 휴머니즘 안무가 지우영이 영원한 소녀 클라라를 드디어 성장시켰다. 사랑하는 남편과 귀여운 딸과 함께 행복한 가정을 꾸미고 2014년 겨울, 우리와 재회한다.

독일의 낭판파 작가 E.A.T 호프만의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은 여러 가지 버전으로 발레로 무대화돼 매년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단골로 사랑받는 작품이다.

호두까기 인형 발레작품을 미래시대로 옮겨 놓는다면? 겨울이 아닌 여름이 배경이라면? 호두까기 인형의 이빨은 아프지 않을까? 꿈속에서 신기한 체험을 한 클라라가 어른이 되어서는 어떻게 변해 있을까? 동화보다 더 동화적인 상상에서 이번 공연은 시작됐다.

동화나 동화적인 상상은 늘 우리에게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으로 전해진다. 선한 것이 반드시 승리하는 결말은 보는 이에게 심리적 만족과 안정감을 준다.

성인이 된 클라라의 일상에 어느 날 큰 사건이 닥쳐왔다. 남편의 실험실의 돌연변이 괴물 쥐로부터 남편과 딸이 잡혀 가게 된다. 아내와 엄마가 된 클라라는 스스로 호두까기 인형이 되어 돌연변이 괴물쥐로부터 가족들을 구해온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목숨을 건 전쟁을 치르는 것이다.

그 와중에 일어나는 내면의 갈등도 그려진다. 어른이 된 클라라를 맡은 쌍둥이 발레리나 ‘김지은, 김지선(클라라 내면의 호두까기 인형)’가 선과 악, 용기와 좌절이 모습을 대비해 보여준다. 사랑하는 소중한 것들을 지키기 위한 감동적인 싸움의 의미가 이 엉뚱 발랄한 공연 속에 녹아있다.

이번작품은 뛰어난 상상력을 바탕으로 재미있고 신선한 안무와 , 실험실 흰쥐들이 펼치는 판타지, 그리고 국내최고영상 작가집단 비주아스트의 홀로그램 이미지의 입체영상들은 스토리의 감동 못지 않은 풍성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출연자는 주역인 전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이원철과 홍콩발레단 출신 쌍둥이발레리나 김지은, 김지선외 특별출연 무용수로는 세계최초 청각장애 발레리나 였던 강진희가 호두파이 여왕으로 다시 무대를 서게 된다.

공연은 이달 3일과 4일 양일간 오후 8시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 올려진다. 관람료는 R석 5만원, S석 3만원, A석 2만원이다. (02-3668-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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