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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25 19: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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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은 25일 세월호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의문을 제기한 기사를 게재한 일본 산케이신문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한 게 “국제적으로 창피한 일”이라는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의 발언에 발끈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구두논평에서 “문 의원이 석 달 전에는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을, 두 달 전에는 네티즌 7명을 무더기 고소한 것은 무엇 때문인지 묻고 싶다”면서,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분이 명예훼손을 이유로 줄 고소를 한 것은 당당한 일이고, 대통령 모독과 국격 훼손 혐의로 기소한 것은 창피한 일이냐”고 반문했다.

박 대변인은 이어 “대통령 후보까지 지냈다면 이번만큼은 정적이 아닌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봐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면서, “남 앞에서 집안 얘기할 때는 좀 더 신중해지는 정치 지도자를 국민은 원한다”고 비판했다.

김현숙 원내대변인도 이날 “대통령에 대해서도 건전한 비판은 얼마든지 가능하다”면서도, “그러나 사생활에 문제가 있는 것처럼 있지도 않은 일을 보도하는 게 언론의 자유라고 하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하기 어려운 자세”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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