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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1-18 14: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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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로맨틱 테너 호세 카레라스가 18일 내한해, 첫 번째 방한 후 기자회견과 함께 중증 장애인 재활 재단인 에덴복지재단과 본인의 공연 수익금 중의 일부를 에덴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시설에 기부하는 협약식을 19일 서울 라움에서 갖는다.

내한공연 주관사 ㈜팝커뮤니케이션(대표 황창선)은 호세 카레라스와 ‘2014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의 일부 수익금을 공연 후 에덴복지재단이 운영하는 중증장애인 시설에 기부키로 하고 이에 대한 기부증서 전달식을 개최한다.

호세 카레라스는 1987년 백혈병 진단을 받았으나 2년 후 기적적으로 컴백한 이후 ‘호세 카레라스 백혈병 재단’을 설립했다. 현재까지도 이 재단을 통해 병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과 함께 싸워나가는 것이 본인이 팬들과 세상에 진 빚을 갚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많은 기부 활동과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 기금은 에덴복지재단의 정덕환 이사장이 추진 중인 ‘1030운동(일이 없으면 삶도 없다)’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자신도 1급 중증장애인이면서도 1983년부터 장애우들과 동고동락하며 중증애인도 일할 수 있도록 재활과 자립에 힘써온 이래 현재 150억여 원의 매출을 올리는 국내 최대 장애인 고용생산시설을 일궈냈다.

1030운동은 장애인들에게 일시적이고 제한적인 혜택을 베풀거나 대안을 제시해 주는 것이 아니라 평생에 걸쳐 일할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한다는 의미이다.

이에 호세 카레라스는 “이러한 취지의 기부를 스스로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중증 장애인이 조금이라도 호전돼 좋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잘 돌봐줬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호세 카레라스의 이번 내한공연은 2014 동아시아 투어의 일환으로 그의 음악 인생 40여년을 조명하는 아주 뜻 깊은 레퍼토리들로 채워 특유의 음색으로 국내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故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세계 3대 테너로 손꼽히고 있고, 우아하고 서정적이며 매혹적인 음색이 인상적인 ‘리릭 테너의 거장’ 이다.

호세 카레라스는 1971년 이탈리아의 저명한 콩쿠르 ‘보치 베르디아네’에서 1등 상을 받으면서, 빈 국립 오페라와 코벤트 가든,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 등 전 세계 최고의 오페라 하우스들로부터 잇단 러브 콜을 받으면서 대중과 비평가들의 지지와 인기를 얻으며 세계정상의 테너로 등극했다.

이후 클래식뿐만 아니라 크로스 오버까지 영역을 넓히며 독보적인 테너로 활동 하던 카레라스는 1987년 파리에서 ‘라 보엠’ 영상 촬영 도중 쓰러진 뒤 백혈병 판정을 받고 죽음의 문턱까지 갔으나, 기적적으로 완쾌했다.

호세 카레라스는 완쾌된 이후, 그가 1989년에 15만여 관중 앞에서 불렀던 ‘빈체로! 나는 승리하리라’ (오페라 <투란도트>의 칼리프 왕자가 부르는 아리아 ‘공주는 잠 못 이루고’의 마지막 소절)’는 이전에 백혈병과의 투병을 극복 하고 진정한 ‘인간 승리’와 예술혼을 보여주며 전 세계의 클래식 팬들로부터 뜨거운 축복을 받았다.

1990년의 이탈리아 월드컵 전야제에서는 세계적인 테너인 고 루치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와 함께 ‘The Three Tenor’ 공연으로 전 세계인에게 말할 수 없는 감동을 주었고, 1992년 자신의 조국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올림픽 개.폐회식의 음악감독을 맡아 고국 음악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기도 했다.

2014 호세카레라스 내한공연은 인류의 영원한 주제인 ‘사랑(For LOVE)’을 주제로 ‘무정한 마음’, ‘그라나다’, ‘아랑훼스 협주곡’, ‘네순도르마’ 등의 레퍼토리로 관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또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신영옥, 홍혜경에 이어 4번째로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Diva의 계보를 7년째 이어 나가고 있는 콜로라투라 소프라노 캐슬린 킴이 함께 협연한다.

한편 (주)팝커뮤니케이션이 주관하고 소셜베뉴 더 라움이 후원하는 ‘2014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기자회견 및 기부증서 전달식’에 참석한 뒤 TV와 라디오 인터뷰 등 여러 행사에 참여하고,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에서 내한공연을 개최한다./심종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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