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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29 17: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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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가을 국회에서 서애 유성룡 선생님의 애민정신과 후세에 전하는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다음달 1일 오후 2시에 헌정기념관 2층 대강당에서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1코스 두 번째 시간으로 ‘징비록(懲毖錄), 아픈 역사에서 교훈을 배우다! 서애 유성룡’이라는 주제로 정해은 강사를 통해서 서애 유성룡 선생님을 만난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기치 아래 잊혀져가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와 역사, 사상 등을 올바로 이해하고 현대적 의미로 재조명하기위해, 국회에서는 ‘한국의 사상가’ ‘한국의 개혁가’ 등 5개의 다양한 코스로 테마별 인문학 강좌인 ‘국회 인문학 아카데미’과정을 준비했다.

‘한국의 사상가를 국회에서 만나다’라는 테마로 진행되는 1코스에서는 포은 정몽주를 필두로 서애 유성룡, 퇴계 이황, 율곡 이이, 남명 조식, 삼봉 정도전, 다산 정약용 등 총 7인의 한국의 사상가를 만날 수 있다.

‘징비록(懲毖錄)’은 유성룡이 영의정에서 물러나 여생을 고향에서 보내면서 저술한 임진왜란 회고록이다. ‘징비(懲毖)’란 “내 지난날을 징계해〔懲〕뒷날에 근심이 있을까 삼간다〔毖〕”라는 의미로 ‘시경(詩經)’의 문구에서 따온 말로 임진왜란 당시 겪은 환난을 교훈 삼아 앞으로 닥칠 지도 모르는 우환에 대비하고자 했고 이런 측면에서 ‘징비록(懲毖錄)’은 참회록이자 교훈서이다.

유성룡은 임진왜란 당시 정국의 최고책임자로서 전쟁에 대한 깊은 통찰을 통해 후세에 교훈이 되고자 하는 뜻에서 민족 수난기에 처한 백성의 고통과 항전 태세를 생생하게 기록했고, 전쟁의 고통을 함께 나누기위해 애민의 마음을 담았다.

또한 전쟁 앞에서 유성룡이 내세운 대원칙은 임금을 비롯한 관리, 백성들의 총화단결이었다. 즉 국가의 위기상황일수록 “군(君)-신(臣)-민(民)”이 하나로 뭉쳐야지, 국가의 리더가 신화와 백성을 버리고 일신의 안위만을 추구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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