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 세월호 구조작업과 관련해 논란을 빚었던 ㈜언딘에 모두 42억원 상당의 보증지원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기술보증기금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새누리당 김상민 의원은 언딘에 대한 녹색금융인증 절차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의문을 제기했다.
김 의원에 의하면, 기술보증기금은 언딘에 대해 지난해 4월 기술혁신 선도형 기업 등을 근거로 19억8천만원을 보증지원하는 등 2007년 3월부터 최근까지 모두 5차례에 걸쳐 42억4천만원의 보증을 지원했다. 이중 10억8천800만원은 해지해 현재 남은 보증잔액은 31억5천200만원이다.
김 의원은 “기술보증기금이 언딘에 대해 '조류발전 시스템 시공 및 고박' 분야를 핵심기술로 보고 녹색기술 인증을 했지만 이는 선례가 없는 일”이라고 지적하고, “특히 정책금융공사에서 출연한 사모투자펀드가 언딘의 2대 주주로 올라있는 상황에서 녹색기술인증에 의혹이 짙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