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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14 16:5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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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폐공사가 과도한 휴양시설 회원권을 보유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재철 새누리당 의원은 14일 조폐공사가 제출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공사가 복리후생 차원에서 구입한 골프장과 콘도, 리조트 회원권의 총 가격은 92억2,800만 원이었다.

회원권별로 보면 한화콘도·금호콘도·스파캐슬 등 42구좌의 콘도에 9억9,000만 원, 무주 리조트 20구좌에 80억6,100만 원, 실크리버 골프장 회원권에 1억7,700만 원이었다.

한국은행이 휴양시설 회원권으로 약 68억 원을 구입한 데 비해 직원 수가 한은의 61%인 조폐공사는 한은보다 더 많은 약 92억원의 회원권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직원 일 인당 회원권 가액만 따져봐도 조폐공사는 한은의 307만 원의 2.2배인 676만 원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실제 이용률은 턱없이 낮았다. 80억 원을 넘게 주고 산 리조트는 18%라는 낮은 이용률을 보였고 골프장 회원권은 이마저도 없었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2014년에만 약 72억 원이 낭비되고 있는 것이다.

심 의원은 “조폐공사는 2014년 8월 기준 104억8,800만 원 순손실을 보고 있으면서 사용하지 않는 각종 휴양시설 회원권을 무려 70억 원이나 넘게 과다보유하고 있는 것은 재정낭비다”면서, “사용하지 않는 회원권을 처분해 악화된 재무 상태를 개선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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