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안홍준 의원은 14일 “최근 신용산 경마 장외발매소 운영을 놓고 사행산업 조장 논란이 확산하는 가운데 지난 10년간 경마.경륜.경정 장외발매소의 매출이 65조85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 의원이 이날 국정감사에서 공개한 사행산업감독위원회 자료에 의하면, 지난 2004년에서 2013년 사이 경마·경륜·경정 등 3대 사행산업의 총 매출액은 95조2455억원으로, 이중 장외발매소를 통한 매출액이 전체의 69.1%인 65조8524억원에 달한다.
장외발매소 매출이 차지하는 비율을 종목별로 보면 경마가 70.4%, 경륜 61.2%, 경정 83.4%로 나타났다.
3대 사행산업 중 매출액 비중이 가장 큰 경마의 경우 서울경마공원.제주경마공원.부산경남경마공원 등 3곳의 본장 이외에 총 30개소의 장외발매소를 두고 있다. 이들 경마 장외발매소 중 지난해 기준 가장 매출액이 높은 곳은 서울 영등포(4950억원)로 나타났다. 이어 광주(3301억원), 분당(3160억원), 천안(2955억원), 서울 강동(2813억원)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또한 1인당 평균 베팅액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남구로 88만9000원을 베팅했다.
안 의원은 “지난 10년간 장외발매소가 사행산업 확산과 도박중독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사행산업규제와 관련해 장외발매소에 대한 연구와 체계적 관리가 시급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