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앤 콘서트’가 Season 4로 오는 18일부터 하반기 공연으로 돌아온다. 지난 2010년 예술의전당이 야심차게 기획한 ‘토크 앤 콘서트’는 이야기와 공연을 결합한 새로운 방식의 공연으로, 국민 아나운서 부부 손범수.진양혜가 진행해온 인기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더블베이시스트 성민제, 서울발레씨어터의 김인희 단장과 제임스전 감독, 팝 피아니스트 윤한이 ‘토크 앤 콘서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실내악이란 장르는 그 무엇보다 조화가 중요하다. 이러한 실내악계에서 그 누구보다 끈끈한 우애로 최상의 조화를 자랑하는 트리오가 있다. 바로 피아니스트 허승연, 바이올리니스트 허희정, 첼리스트 허은정 자매로 이뤄진 허트리오가 그 주인공들이다.
국내 및 해외에서 각각 솔로이스토로서 또한 앙상블로서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는 허트리오가 이번에는 ‘토크 앤 콘서트’ 무대에 선다. ‘토크 앤 콘서트’ 무대를 통해서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허트리오의 성장 과정, 음악을 만들어가는 스토리 등이 최초로 공개된다.
사위가 지어준 '한국의 이탈리안 패밀리'라는 별명답게 음악과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자매들의 어린 시절 가족 이야기, 닮은 듯 또 너무나도 다른 각각의 세 자매들의 매력, 이렇게 색깔이 다른 세 자매들이 '허트리오'를 통해 음악을 매개로 더욱 가까워지고 서로 이해하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가 IBK챔버홀 무대 위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1남 5녀 중 둘째 허승연, 셋째 허희정, 넷째 허윤정, 이 세자매로 결성된 허트리오는 서로에게 어떤 의미이고, 서로에게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았고 어떤 삶을 살아왔을까.
‘토크 앤 콘서트’ 시즌4의 10월, 네 번째 무대는 허트리오의 열정적인 음악과 유쾌한 토크로 꾸며진다. 이번 무대는 실내악의 기반을 다진 고전주의 작곡가 하이든의 '피아노 3중주 E♭장조 Hob.XV/No.29', 사랑하는 연인을 위해 작곡한 청년 쇼스타코비치의 '피아노 3중주 제1번 c단조 Op.8', 탱고의 대명사, 아르헨티나 출신 작곡가 피아졸라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사계'와 '망각'에 이르기까지, 고전과 현대를 넘나드는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