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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07 14:0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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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서 판매중인 영아용 분유 대다수에 나트륨이 기준치를 초과해 들어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분유 업계는 나트륨 함량이 기준에 맞고, 인위적으로 나트륨 첨가를 하지 않는다고 해명했다.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인재근 의원은 유통 중인 상위 4개 업체의 분유 제품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0∼6개월 이하의 영아가 먹는 분유 26개 제품에서 1일 나트륨 충분 섭취량(120mg)의 107%~183% 초과한 나트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인 의원은 제조사의 제조방법에 따라 일일 나트륨 섭취량을 계산해 본 결과, N업체 128mg~200mg, M업체 108.8mg~210mg, H업체 116.5mg~195mg, P업체 128mg~210mg로 나왔고, 기준치를 초과하지 않는 경우는 M업체의 1개 제품과 H업체의 2개 제품의 0∼1/2개월용뿐이었다고 밝혔다.

인 의원은 "2013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은 약 4000mg으로 세계보건기구(WHO) 권고량 2000mg의 2배에 이른다"면서, "과다한 나트륨 섭취는 고혈압, 심혈관계질환, 신장질환 발생위험을 증가시킨다"고 말했다.

인 의원은 이어 "많은 전문가가 만 4세까지를 평생의 입맛을 형성하는 시기로 보며 영아 때 먹는 분유부터 짠맛에 익숙해지면 식습관을 개선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분유도 나트륨 함량에 대한 정확한 지침을 만들어 국민 나트륨 저감화에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분유업계는 인위적으로 분유에 나트륨을 첨가하지 않았고, 현재 시중에 유통되는 제품의 나트륨 함량은 모유와 유사한 수준으로 기준에 부합하다고 반박했다. 또 제조사의 제조방법에 따른 하루 나트륨 섭취량 계산에도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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