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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07 13:3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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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소장 문화재의 95% 이상이 보관되는 수장고의 폐쇄(CC)TV가 낮은 화질 등 저성능으로 인해 상당수 도난사고에 취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7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김회선 새누리당 의원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 받아 분석한 국정감사 자료에 의하면, 문체부 산하 국립박물관 17곳(국립중앙박물관 등) 수장고에 설치된 CCTV 136대 중 129대(94.8%)가 41만 화소의 저화질 해상도를 가지고 있어 문화재 도난사고 예방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에 의하면, 41만 화소의 저화질 영상은 사람 얼굴을 식별하기가 거의 불가능한 것으로, 이는 서울시가 지난 2월 마련한 서울시영상정보처리기기 기술기준 권고안의 최소 기준인 100만 화소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수장고 CCTV 문제는 저화질 해상도외에도, 수장고에 설치된 CCTV 131대(96.3%)는 야간 감시 기능이 없어 야간 도난 사고를 예방하는 데 취약하고, 실제 도난이 일어날 때는 증거 확보에 어려움이 있다.

김 의원은 이같은 낮은 성능의 CCTV 설치가 지나치게 긴 교체 주기에 따른 것으로,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 CCTV 등 44%의 CCTV가 설치된 지 10년이 지난 구형 제품으로 최근 2년 내 설치된 CCTV는 21대(15.4%)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문체부 산하 국립박물관 수장고에는 문화재 약 119만점이 보관돼 있다”면서, “부족한 성능의 CCTV를 설치 목적에 맞게 시급히 교체해 문화재를 온전히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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