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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10-06 14:2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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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익산문화재단은 지난 3일 제3회 근대문화투어 ‘봄개(春浦:춘포) 업고 가을길 타자’ 도보 트래킹을 마쳤다.

‘근대문화유산 박물관 춘포’ 사업 중 ‘근대문화투어’는 춘포의 아름답고 다채로운 계절감을 만끽하면서 익산의 아름다운 자연과 역사의 현장을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100주년을 맞아 등록문화재 제210호 춘포역과 근대역사문화가 깃든 춘포 인근을 활용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해 기획된 것.

이번 도보 트래킹 행사에서는 ‘간이역 춘포 느린 우체통’의 우편엽서에 각자의 추억을 적어 넣은 후 춘포역에서 출발했다. 고가철도 아래와 논길을 따라 벼이삭이 곱게 익어가는 춘포평야를 지나 대장정미소, 만경강 길, 한국농어촌공사 춘포지소를 거쳐 호소가와 농장 가옥에 도착하는 총 5km의 코스로 구성, 황금빛 물결치는 논 사이로 깃발을 든 선두를 따라 길게 이어진 참여자 행렬이 눈길을 끌었다. 일제강점기 시절, 우리 선조들의 빼앗긴 주권과 영토의 중요성에 대한 익산시청 문화해설사의 설명과 생동감 넘치는 자연환경 속에서 도보 트래킹이 진행됐다.

도보 트래킹에 참여한 최연란 씨는 “따뜻한 가을 햇살과 시원하게 펼쳐진 평야의 풍경도 구경하고, 근대역사가 깊숙이 이어진 춘포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 매우 즐거웠다”면서 밝게 웃었다.

한편, ‘근대문화유산 박물관 춘포’ 사업은 이번 달 10월에 ‘영상콘텐츠 콘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고, 다음달 15일에는 올해의 마지막 근대문화투어 ‘봄개(春浦:춘포) 업고 겨울길 타자’와 연계한 ‘춘포역 100주년 기념 작은 음악회’를 구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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