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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30 20: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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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한식 붐을 주도하고 있는 웰빙 한식뷔페 ‘풀잎채(www.pulipchae.com)’가 입맛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대구에 진출, 본격적으로 대구.경북 지역 소비자 공략에 나섰다.

9월 중순, 대구 동구의 신도시인 이시아폴리스 지구의 롯데아울렛 3층 식당가에 277㎡(약 84평) 매장을 열었다. 정인기 대표는 “서울 등 수도권에서 검증된 풀잎채가 외식업이 전국에서 가장 힘들다는 대구 지역에서도 성공리에 정착한다면 전국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 입점했다”고 말했다.

보름이 좀 지난 현재 일평균 매출이 주중에 300~400만 원, 주말에는 600~700만 원 정도로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피크 타임에는 30분 이상 기다려야 할 정도이다.

대구 이시아폴리스 지역은 신도시로 주변 배후세대만 5천여 세대, 복합시설과 롯데 아울렛, 공공시설 등으로 여가를 즐기는 젊은층과 쇼핑객, 가족단위 고객층이 몰리는 대구의 핫 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지만 아직 상권이 다 형성돼 있는 지역이 아니다.

특히 롯데 아울렛 풀잎채 매장은 풀잎채가 입점하기 전 7~8개월 동안 비어있는 점포로, 풀잎채가 입점하면서 오히려 주변 점포들이 상승되는 분위기라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대구 지역은 동인동찜갈비, 곱창과 막창구이, 국밥, 치킨 등 외식업의 메카로 알려져 있다. 재료를 푸짐히 넣은 음식을 웬만한 수도권 지역보다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에 대구 지역 소비자들은 매우 까다롭기로 소문나 있다.

또한, 한번 선택하면 잘 바꾸지 않는 대구 지역 사람들의 보수적 성향은 신규 브랜드가 쉽게 진출하도록 가만히 놔두지 않는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일단 대구에서 성공하면 전국 브랜드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풀잎채는 올해 가장 떠오르는 한식 브랜드다. 지난해 초 창업한 이후 서울, 분당, 일산 등 수도권 지역 백화점, 아울렛 등 특수상권에 입점, 호텔급 한식 일품요리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 지난 4월에 문을 연 서울 사당 방배점의 경우 한 달 방문객 2만 명을 기록할 정도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주고객층은 30~50대 주부층. 그동안의 외식 브랜드들이 주로 신세대 고객층을 대상으로 한 것이 대부분으로, 중장년층까지 고객층을 넓혔다는 점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다.

풀잎채 정인기 대표는 “본사가 생산농가와 공동생산 및 직접구매해 식재료의 중간마진을 없앴기 때문에 가격을 낮출 수 있다”면서, “유동인구가 많은 백화점, 아울렛, 대형마트 등 전국의 특수상권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진출, 내년 말까지 점포를 50개로 늘려 국내 대표 한식 브랜드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풀잎채’는 ‘공동투자제도’를 운영한다. 330㎡~660㎡(약 100~200평) 규모의 점포에 투자자 3~4명과 본사가 공동 투자하고, 점포운영은 본사 직원이 하는 형태로, 투자자들은 투자율에 따라 매달 수익을 정산해 받아간다. 연 평균 투자수익률은 30~45%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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