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행주산성이 위치한 덕양산에는 요즘 한창 봄 꽃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리면서 관람객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각 지자체마다 관람객 유치를 위하여 다양한 꽃 축제를 개최하고 있지만 거리가 멀어 참여를 망설일 경우 한수이북 수도권에 위치한 행주산성에 만개한 꽃 구경을 적극 추천한다.
행주산성은 고양시 덕양구 행주동에 소재하고 있어 시간과 거리상의 접근성 및 한강과 자유로를 배경으로 한 경관이 뛰어나며 산이 높지 않아(해발 125m)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사실, 행주산성은 꽃구경을 좋아하는 마니아들로부터 입소문이 나 있는 명소로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가을 단풍하면 내장산의 오색단풍이 유명하듯이 행주산성의 봄꽃도 여러 가지 색깔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행주산성 입구부터 정상까지 관람로 주변의 노란색 개나리, 토성의 보라색 진달래, 충장사의 흰색 목련과 매실꽃이 관람객을 유혹하고 있다. 특히, 덕양산 정상(행주대첩비 옆)에 위치한 아름드리 살구나무에서 피어나는 선명한 분홍색깔의 꽃은 관람객들을 매료시키기에 충분하다.
행주산성관리사업소 선호승 소장은 “지난주에는 일일 3,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다녀갔으나, 행주산성의 꽃이 만개하는 절정기인 23일과 24일에는 더 많은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