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사격대표팀의 정지혜(부산시청)가 10m 공기권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20일 인천 옥련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 10m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정지혜는 201.3점으로 2위에 올랐다. 중국의 장 멍위안은 202.2점을 기록하면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40발을 쏘는 본선에서 384점을 기록한 정지혜는 전체 2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이어 결선은 지난해부터 바뀐 ‘서바이벌’ 규정으로 진행, 여덟 명의 선수가 처음 세 발씩 두 번(회당 150초)을 쏜 뒤 두 발씩(회당 50초) 더해가면서 가장 점수가 낮은 선수를 차례로 탈락시키는 방식이다.
정지혜는 여덟 번째 발까지 7위에 머물면서 탈락 위기에 몰렸으나, 막판에 페이스를 회복해 뒷심을 발휘해 201.3점까지 점수를 끌어올리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