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산시는 해미면 공군제20전투비행단 내 유휴지에서 자생하는 갈대를 수확해 조사료로 축산농가에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사료값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의 사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2년 서산시와 비행단이 맺은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이번에 비행단 유휴지 2만 3천㎡에서 채취한 갈대는 20t이다.
시는 갈대를 비행기 소음 피해를 입고 있는 비행단 인근 60여 축산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양질의 조사료를 축산농가에 공급해 농가 경영비 절감과 함께 가축 육질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면서, “갈대 수확량 확대를 위해 배수로 정비 등 생산기반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