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4명 중에 3명은 본인이나 가족이 운전 중에 졸음운전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노근 의원이 6일 우리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20세 이상 고속도로 운전 경험자 758명을 대상으로 지난 9월 2일부터 양일간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74.6%가 운전자 본인이나 가족이 운전 중에 졸음운전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이 중 15.2%는 졸음운전이 자주 있다고 답했다.
졸음운전 경험자에게 졸음운전 퇴치를 위한 대응방법을 물은 결과, 가까운 휴게소로 이동한다는 응답이 56.6%로 가장 많았고, 이어 환기나 이야기 등으로 졸음을 쫒는다는 운전자는 24.8%, 갓길이나 졸음쉼터 등에 즉시 멈추는 경우는 16.1%였다. 반면 졸음을 참으면서 계속 운행한다는 운전자도 2.5%였다.
특히 졸음쉼터를 이용한 경험이 있는 고속도로 운전자는 47.5%로 조사됐다. 이 중 휴식과 수면을 이용하는 경우가 80.3%로 가장 많았고, 화장실을 이용한다는 운전자는 13.6%였다.
반면 졸음쉼터를 이용하지 않았던 고속도로 운전자는 편의시설 부족(23.4%), 치안 취약(14.3%) 등을 꼽았고, 이용 필요가 없었다는 응답도 32.4%에 달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6%포인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