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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9-01 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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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내 중도온건 인사로 분류되는 황주홍(전남 장흥.강진.영암) 의원은 “당론통합의 기준은 민심(民心)임에도, 새정치연합은 현재 운동권 출신인 진보.강경파가 분위기를 주도하고 있는 것이 문제”라고 밝혔다.

황 의원은 이어 “중도 여론을 중시하면서 새누리당을 공존 파트너로 인정해야 정권교체가 가능하고, 나아가 건강한 민주주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1일 오후 방송된 YTN ‘호준석의 뉴스인’에 출연해 새정치연합 내 주류를 점하고 있는 강경파 인사들에 대해 비판하면서,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이 건강한 민주주의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새정치연합이 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 의원은 이날 방송에서 “장외투쟁해서는 안 된다는 여론이 60~65% 정도 되고, 장외투쟁에 동의한다는 여론은 25~30% 정도다. 이처럼 국민 여론의 반대 대 찬성 비율이 2대 1 이상이라면, 당론이 그렇게 돼선 안 된다”고 덧붙였다.

황 의원은 이에 대해 “우리가 지금 이 시점에서 장외투쟁 원하냐 국회가서 최선 다하길 원하냐는 여론조사에 다 나와 있다. 민심이 실시간으로 체크되고 있다. 당내 다양한 목소리가 있지만 집중 토론 후에는 한 방향, 국민이 원하는 국민이 제시하는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황 의원은 “하지만 의원총회 들어가면 다른 얘기가 나온다. 의총이 열리면 진보 강경파의 목소리가 지배적이다. 나같은 중도파는 숫적으로 밀린다”면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130명 가운데 절반 가까이가 진보 강경파인데다 대부분 운동권 출신으로 필드에서 전투력을 다져온 분들이다보니 회의 분위기를 제압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새정치연합 지도부의 리더십 문제에 대해서도 “리더가 뭔가를 결정하고 할 때는 왜 저항과 반발이 없겠나. 그걸 뚫고 넘어가야하는데 그러질 못하고 있다”면서, “리더의 생각을 관철할 수 없게 하는 의원총회 분위기와 문화가 민주당이 가진 구조적 한계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황 의원은 “의원총회는 운동권 출신이 대부분인 진보.강경파가 지배한다”면서, “하지만 민주 대 반민주 구도로 상대를 제압하고, 상대를 악으로 규정하는 이분법이 통용되던 시기는 지났다. 새누리당은 우리의 원수가 아닌 맞수, 공존의 파트너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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