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현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국민들 앞에서 국회의원으로서 반성문을 쓰고 싶다”면서, “이대로 간다면 국민들이 1년에 한 번씩 국회 청문회를 하자는 요구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1일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옛날에 ‘놀고먹는 대학생’이라는 말이 있었는데, 요즘 ‘놀고먹는 국회의원’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한 마디의 반박도 변명도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어 “국회에 들어온 지 한 달인데 국회의원으로서 반성문을 쓰고 싶다”면서, “지역 행사에 참석할 때마다 ‘국사에 바쁘신데도 불구하고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존경하는 의원님’이라고 하는데 부끄럽고 가시방석 같다”고 덧붙였다.
이 최고위원은 또 “국민의 머슴이 되겠다고 자청했는데 일하지 않고 세경을 받겠다는 것은 부끄러운 일로, 이대로 간다면 정말 국민들이 1년에 한 번 정도는 국회를 청문회 하자는 요구를 하지 말란 법이 없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국회의원이 최소한 세비 값을 하자면 법안 심의 의결과 예산안 심의 의결 두 가지는 충실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국민으로부터 청문회 요청을 받지 않으려면 국회가 적어도 정기국회, 법안 심의, 예산 심의를 충실히 할 수 있도록 오늘부터라도 새로운 국회 운영 전략과 운영이 뒤따라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