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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8-24 13:4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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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 초등학교가 여름방학을 끝내고 오는 25일부터 개학함에 따라 서울시가 어린이들의 교통안전을 위해 고원식횡단보도.과속방지턱 설치 등 우선 정비가 시급한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개선과 점검을 마쳤다.

개학과 함께 3백 여 명의 등.하굣길 교통안전지도사도 활동을 시작하고, 경찰.자치구와 함께 다음달 말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법규 위반 단속 및 교통안전 캠페인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우선 개학 전 개선이 필요한 일부 어린이보호구역 주변 정비를 마무리했다. 시는 고원식횡단보도.과속방지턱 등 속도저감시설물 80개소를 설치했고, 성동구 옥정초등학교를 포함하는 32개교 주변 노후 된 교통시설물도 정비했다.

또한 등.하교 시간에 초등학교 앞 차량 통행을 제한하는 ‘시간제 통행제한구역’을 기존 36개소에서 5개소 추가, 현재 41개소에서 연말까지 5개소를 더 지정할 예정이다. 상반기 시내 어린이보호구역 21개소를 추가해 현재 총 1,684개소를 운영 중이다.

시는 9월부터 어린이보호구역과 이어진 골목 통학로 10개소에 대한 정비를 시작해 11월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정비 대상 통학로 10개소는 ▴광진구 광남초교 ▴성북구 숭례초교 ▴노원구 노일초교 ▴은평구 역촌초교 ▴양천구 신강초교 ▴구로구 동구로초교 ▴금천구 문교초교 ▴동작구 강남초교 ▴송파구 거여초교 ▴강동구 명일초교 주변이다.

이들 지역 중 차량 속도 저감이 필요한 곳에는 고원식횡단보도.과속방지턱.속도제한 표시 등을 설치하고, 불법 주정차가 많은 구간에는 주차방지시설을, 무단횡단이 많은 곳에는 울타리를 설치하는 등 현장 맞춤형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개학과 함께 시내 163개교 2,900여명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책임지는 교통안전지도사 325명도 활동에 들어간다. 앞서 서울시는 이달 초 교통안전지도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직무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한편 서울시가 지난 2월 OECD 최상위 교통안전국가를 목표로 '어린이보호구역 운영개선 대책'을 발표한 이후 지난 3월 3일부터 20일간 실시한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불법 주정차 및 교통법규 위반에 대한 특별합동단속 결과, 총 9,120건을 적발했다.

서울시 김경호 도시교통본부장은 “학교 앞은 ‘어린이 보행전용도로’라는 개념으로 어린이보호구역 내에서는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특별 관리할 것”이라면서, “어린이보호구역 제한속도 위반, 불법 주정차 등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제도 정비와 캠페인을 꾸준히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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