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년 간의 기다림 끝에 역사적인 한국 초연을 앞두고 있는 뮤지컬 ‘팬텀’의 배우 오디션이 오는 8월 3일부터 5일간 진행된다.
뮤지컬 ‘팬텀’은 토니어워즈 수상에 빛나는 극작가 아서 코빗(Arthur Lee Kopit)과 작곡가 모리 예스톤(Maury Yeston)의 작품으로, 1991년 미국 월드 프리미어 당시 언론과 비평가들에게 “상상할 수 없었던 신작”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오디션에서는 가면 뒤에 흉측한 기형의 얼굴을 숨긴 채 ‘오페라의 유령’이라 불리면서 극장 지하에 숨어 사는 비극적 운명의 주인공 팬텀과 아름다운 외모와 목소리로 팬텀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는 여인 크리스틴, 오페라 극장의 새로운 디바로 크리스틴과 대립하는 역할의 마담 칼롯타, 오페라 극장의 매니저이자 팬텀의 아버지 제랄드 역 등 주연급 배우와 앙상블 배우들을 선발한다.
또한 오페레타 형식을 갖춘 극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정통 성악과 발레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최고의 아티스트들을 발탁할 계획이다.
뮤지컬 ‘팬텀’은 1991년 미국 초연 당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과는 다른 최고의 작품”으로 언론과 평단으로부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미국 주요 도시뿐만 아니라 유럽에서도 공연되며 전 세계적인 흥행에 성공했다.
가스통 르루(Gaston Leroux)의 원작 소설을 가장 충실하게 살린 뮤지컬 ‘팬텀’은 베일에 싸인 팬텀의 과거사와 그의 부모에 대한 이야기를 집중적으로 다뤄 개연성 있는 스토리 라인을 완성했고, 고전적이면서도 세련된 클래식 음악과 프리마 발레리나가 선보이는 고혹적인 정통 발레, 1890년대 파리의 오페라 극장을 옮겨 놓은 듯한 화려한 무대로 작품에 정서적 깊이감을 더했다.
뮤지컬 ‘팬텀’의 성공적인 한국 초연을 위해 EMK뮤지컬컴퍼니는 그동안 유럽 뮤지컬을 국내에 선보이면서 탄탄하게 다져온 고유의 제작 노하우를 총 망라 할 예정이다. 특수 효과 장비를 활용해 신비롭고 환상적인 분위기를 한층 더 증폭시키고 3층으로 된 장엄한 오페라 하우스와 25개의 대표적인 파리의 거리를 재현하는 등 수준 높은 무대를 통해 마치 파리로 오페라 음악 여행을 떠나온 듯 황홀한 경험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팬텀’의 오디션은 8월 3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지원서 접수는 14일부터 이달 29일 자정까지 EMK뮤지컬컴퍼니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지원 가능하다. 이메일 및 우편접수는 불가하며 서류 심사 후 합격자에 한해 2차, 3차 실기 심사가 진행된다.
한편, 뮤지컬 ‘팬텀’은 2015년 4월부터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