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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14-06-26 21: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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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은 25일 국회 한옥 사랑재에서 ‘대북정책 추진과 국회의 역할’ 오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정 의장은 환영사를 통해 “통일은 우리 민족이 꼭 가야할 길”이라고 강조하고, “국민의 대표기관인 입법부가 통일 문제에 적극적인 관심을 갖고 정부와 함께 2인 3각 하듯이 보조를 맞춰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 의장의 환영사에 이어 박관용 전 국회의장은 과거 남북국회회담을 추진했던 경험을 상기하면서, “남북관계개선을 위해 국회가 통일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면서, “국제사회의 지지와 협력을 얻기 위해 앞으로 의원외교, 그 중에서도 통일 외교를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주제발표에서 구본태 남북사회통합연구원 이사장은 “앞으로 남북국회회담을 추진함에 있어 회담에 대한 국민적 지지와 합의 형성, 이니셔티브(주도권) 장악, 합의와 실천의 문제 등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문정인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통일 문제에 있어 국회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국회회담에 있어서 남북한 의회가 가지고 있는 힘의 비대칭 문제를 잘 감안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 의장과 참석자들은 이날 간담회에서 최근의 경색된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국민의 통일의지를 집결시키는데 남북국회회담 추진 등 국회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으며, 국회회담의 의제와 형식 등에 관해 허심탄회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정 의장이 추진 의사를 밝힌 ‘남북국회회담’ 관련 국회의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285명 국회의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232명, 81%가 응답해 유례없이 높은 참여를 기록한 가운데, 설문조사 결과 ‘남북국회회담이 남북관계 및 평화통일에 매우 도움이 될 것이다’ 47%,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다’ 35%로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의견이 82%로 매우 높게 나왔고, ‘가능한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 또한 63%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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