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오후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린 ‘싱잉인더레인’ 프레스콜이 열렸다. ‘
‘싱잉인더레인’에서 1만 5천 리터 비가 내리는 무대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해야 하는 규현은 “비를 굉장히 좋아하지만, 무대 위에서는 연기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에 고개를 숙이고 마음으로만 비를 느끼고 있다”면서, “1세부터 99세까지 어떤 연령층이 와서 보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녀시대 써니는 이날 프레스콜에서 케익 속에 숨어 있다가 깜짝 등장한 뒤 사랑스럽게 춤을 추는 장면인 ‘내 맘엔 언제나 당신뿐’을 시연했다.
군 소집해제 이후 곧바로 무대로 돌아온 트랙스의 제이는 “뮤지컬은 힘들었을 때 에너지와 희망, 꿈을 함께 준 장르이기 때문에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고, 리나 라몬트 역의 배우 백주희는 제이에 대해 “제일 일찍 나와서 가장 늦게 들어갈 만큼 열심히 연습을 했다”고 밝혔다.
주인공 돈 락우드가 우산을 돌리면서 노래 ‘싱잉인더레인’을 부르는 이 장면은 이 작품의 가장 큰 자랑거리는 무대 위에 쏟아지는 물의 양으로 실제로 1만 5천 리터 정도의 물이 사용된다.
‘싱잉인더레인’의 또 다른 자랑거리는 화려하고 다양한 장르의 춤이다. 그중에서도 배우들의 감각적인 탭댄스가 한껏 흥을 돋운다. 정헌재 안무가는 “영화의 장면을 최대한 살리려는 동시에 영화에 없는 다양한 춤으로 안무를 구성해 관객들이 재밌게 보실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싱잉인더레인’은 1952년에 개봉한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만든 뮤지컬로, 영국 웨스트 엔드와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수백 차례 공연된 바 있는 작품이다.
김재성 연출은 “현재 스타로 활동하고 있는 가수들과 극 중 최고의 배우 돈 락우드가 분명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면서, “젊은 배우들을 통해 활력있는 무대를 준비했다”고 소개했다.
뮤지털 ‘싱잉인더레인’은 오는 8월 3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