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 앙상블 정기연주회가 오는 17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트홀에서 열린다.
"꾸밈없이 독창적이며 새롭고 인상적인 소리(Ingenously Genuine, New and Impressive Sound)"를 뜻하는 머리글자 이니스(IGNIS)는 라틴어로 ‘열정’을 의미한다.
이니스 앙상블은 서울과 미국, 독일을 주축으로 활동하던 신진 연주자들로 지난 2008년 초 결성해 ‘대한민국 실내악 작곡제전’ ‘2009 아시아.태평양 현대음악제’ ‘나주시 초청 이니스 앙상블 연주회’ ‘제3회 작곡가1번지 작곡발표회’ 등 순수 클래식 분야뿐만 아니라 새롭게 시도되는 현대 작품들을 초연하는 등 다양한 분야의 연주를 선보였다.
특히, 깊이 있고 참신한 테마로 매년 개최하고 있는 ‘이니스 앙상블 정기연주회’와 2008년부터 현재까지 연 2회 이상의 ‘청소년을 위한 해설음악회’를 통해 대중을 위한 다양한 연주무대로 주목받고 있다.
이니스 앙상블은 지난해 그 동안 기획연주 시리즈의 출발점으로의 고찰로 ‘고전에서 낭만으로 - 운명의 선율 속으로’를 선보였다. 그 기획연주의 연장선상에서 2014년 이니스 앙상블의 정기연주회는 ‘고전에서 낭만으로Ⅱ - 그 새로운 도약’이라는 테마 아래 베토벤 말기의 대작인 현악4중주 제15번 Op. 132와 슈만의 현악4중주 제1번 Op. 41-1을 연주한다.
베토벤은 실내악 음악사에 있어서 수많은 작곡가와 작곡형태에 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했고, 현악4중주라는 실내악형태를 가장 높은 영역으로 올려놓은 작곡가이다. 슈만은 독일 낭만주의 음악의 중심에서 훌륭한 실내악 작품들을 남겼고 그의 현악4중주들은 베토벤 말기의 현악4중주들에의 연구로 시작됐다.
이번 정기연주회는 이 두 선후배 작곡가의 곡을 한 연주회에서 선보인다. 이는 더 높은 이상을 향한 낭만 현악4중주의 새로운 도약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문의 예인예술기획 02-586-0945)